2월은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을 기다리는 설렘과, 교회력으로는 사순절이 시작되기도 하는 변화의 시기입니다. 예배의 분위기에 맞춰 활용하실 수 있도록 회복, 사명, 그리고 고난(사순절)의 주제로 나누어 3가지 기도문을 작성해 드립니다.
상황에 맞춰 교회 명칭이나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수정해 사용하세요.

1. 첫째 주: 새 달을 여는 감사와 회복의 기도
주제: 새로운 시작, 영적 갈급함의 채움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추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저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어 2월의 첫 주일을 주님 전에서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살다 온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세상의 유혹에 흔들렸던 마음, 주님보다 앞섰던 고집들을 이 시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보혈의 피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오직 정결한 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2월 한 달,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 위에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가득하길 원합니다. 막혔던 담이 무너지고,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자들에게는 치유의 광선을 비추어 주시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영적 갈급함이 해갈되는 기적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둘째 주: 사명을 향한 결단과 나라를 위한 기도
주제: 빛과 소금의 역할, 성숙한 신앙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오늘 거룩한 주일을 맞아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찬양하며 나아갑니다. 저희를 택하여 자녀 삼아 주시고,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불러주셨음을 기억합니다.
주님, 저희가 말로만 사랑을 외치는 자들이 아니라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지역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시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시옵소서. 특별히 교회 내의 다음 세대들이 주님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여 미래의 주역으로 우뚝 서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영육 간의 강건함을 더하시고, 듣는 저희에게는 순종하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셋째/넷째 주: 사순절을 준비하는 참회의 기도
주제: 십자가의 사랑, 낮아짐과 겸손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 고난당하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2월의 끝자락에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그 깊은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기를 원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주님의 고난을 잊은 채 안일함과 교만함 속에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나 중심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주님께서 걸어가신 좁은 길을 기쁘게 따라가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욕심을 비우고 그 빈자리에 성령의 열매를 채워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찬양대의 찬양이 하늘 보좌에 상달되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자님을 위한 팁
* 길이 조절: 교회 형편에 따라 위 내용을 바탕으로 3~5분 내외로 낭독하시기 좋습니다.
* 개인화: 기도의 마지막 부분에 담임 목사님의 성함이나 교회의 구체적인 비전을 넣으면 더욱 생동감 있는 기도가 됩니다.